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시탈출 컬투쇼 (문단 편집) == 방송 특징 == [[파일:컬투쇼(20131211).jpg]] 방송 초반부터 [[컬투]]가 기존의 틀을 깨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는데, 이렇게 뻔하디 뻔한 진행을 거부하는 컬투쇼가 참신하다고 느낀 청취자들이 많았다. 예컨대 대본에 크게 의존하지 않은 채 즉흥적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주말 방송에서 "오늘은 녹음 방송입니다"라고 대놓고 말하거나, 게스트들에게 "홍보하세요"라고 노골적으로 멍석을 깔아주고, 시종 자신들의 노래를 틀어달라고 졸라대는 등 대담할 정도로 솔직하게 방송에 임했다. 게다가 명절 특집에 묵묵히 실황 중계만 해주기 마련인 여성 리포터들과 잡담을 나누고 그들에게 장기자랑을 시켜서 화제가 되었다. 컬투가 부르던 [[긴급사연 119|긴급사연송]]이 컬투쇼의 이러한 자유분방함을 대변했다. 방청객을 받는 형식이라서 현장감을 더하는데, 중간중간 방청객들과 만담을 나누는 등 마치 편한 자리에서 사담을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정찬우]]가 [[발음]]을 뭉개서 대충 하고 [[비문(문법)|비문]]을 쓰는 경우가 있어서 전달력을 중시하는 청취자들이 마음 편히 들을 만한 방송이 될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방송중에도 [[컬투]]가 수시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 우는 소리나 핸드폰 벨소리 등 방청객이 내는 소음도 꽤 들렸다. 그렇지만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컬투쇼의 매력으로 받아들인 청취자들이 대다수라서 큰 흠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찬우가 하차한 뒤에 제작진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더욱 질서가 잡힌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개그맨]] 출신답게 유머감각이 탁월하고 애드립을 치는 능력도 좋다. 추억담 같은 이야깃거리도 즉각 소환하여 맛깔나게 전달한다. 그리고 [[말장난]]을 매우 선호한다. 그밖에 2010년대 초반까지 자주 치던 '외국 스타 근황 개그'가 있었는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얼마 전에 한국에 옷수선하러 왔다고 문자 왔어요"라는 식으로 운을 띄운 뒤 억지스런 자유연상을 통해 이야기에 살을 붙이는 방식이었다. 이런 개그 코드를 적극 활용하여 만든 코너가 바로 컬투쇼의 초창기를 대표하던 [[미친 상담소]]였다. 그러나 컬투쇼가 전국구 방송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공적은 바로 [[사연진품명품]]과 [[주관베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연 코너들에 있었다. 특별히 재미있는 사연들은 인터넷에 돌고 돌면서 컬투쇼의 인지도 상승에 대대적으로 공헌했는데, [[엄청난 녀석들]]이 방송되던 2010년이 컬투쇼에서 사연 코너들이 정점을 찍던 시기였다. 실제로 2010년은 컬투쇼가 최고 청취율을 찍은 연도였다. 컬투쇼의 사연 코너들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지라시]]나 [[김창열의 올드스쿨|올드스쿨]] 같은 여타 인기 라디오 방송들의 라디오 콩트와 달리 원맨쇼 재현을 원칙으로 한다. [[BGM]]과 [[효과음]]을 되도록 배제하고 사연을 읽는 1인이 모든 상황을 표현한다. 그리고 [[컬투]]만큼 사연을 재밌게 살리는 연기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이 많은데, 무엇보다 컬투 2인의 목소리 설정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김태균(방송인)|김태균]]은 성우급 음색으로 여자, 아이 연기를 실감나게 재현하며, [[정찬우]]도 소심하거나 고지식한 남성 연기엔 도가 텄다. 이 둘은 캐릭터의 아둔함, 의뭉스러움, 찌질함, 까탈스러움을 극단적으로 강조하여 극적 재미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연진품명품#s-2|사연진품명품의 사연 읽기 항목]]을 참고할 것. 컬투쇼에서 전파를 탄 사연들을 책으로 엮어 <컬투에 미치다>라는 사연모음집을 내기도 했는데, 꾸준히 팔려나가 판매량이 3만부를 넘겼다고 한다. [[2016년]]에는 컬투쇼 10주년을 기념하여 컬투쇼 사연을 기초로 해서 우문기[* 2013년에 '족구왕'을 제작한 바 있다.] 감독이 [[단편영화]]를 제작했는데, 2016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인 KT&G 금관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회에 걸쳐 사연들을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UCC 콘테스트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2018년에 열린 6차 컬투쇼 UCC 콘테스트는 제45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렇지만 점점 일반적인 라디오 드라마 형식을 따르는 콩트 코너들로 방송의 무게 중심이 쏠리게 되었다. 2014년에 [[뮤지]]가 참가한 동네형들(후속 코너명은 월.남.쌈.)이 인기를 얻고, 2015년에 웃음조작단 F4가 자리를 잡으면서 유사한 콩트 코너들이 연달아 편성되기 시작했다. 반면에 2013년부터 1년 넘게 인기를 끌었던 [[내 인생의 잊지 못할 한줄]] 이후엔 이렇다 할 사연 코너가 새로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2015년 하반기부터 전통적인 사연 코너인 모시는 사연이 방송을 타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컬투쇼의 2인자 코너로 인식됐던 [[주관베스트]]마저 2021년 1월에 폐지되었다. 이렇듯 '컬투쇼=사연'이라는 등식은 늦어도 2010년대 중반 시점에 완전히 깨져 버렸다고 볼 수 있다. [[정찬우]]가 하차한 이후 말랑말랑한 방송으로 바뀐 상황이지만, 원래 컬투쇼는 비속어 사용이 잦고 토크가 자극적이기로 유명했다. 실제로 [[컬투]]의 거친 표현을 이유로 [[방통심의위]]가 주의 조치를 자주 내렸다.([[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45231|예시]]) 그리고 컬투쇼의 사연 코너엔 대소변, 방구, 치질, 겨드랑이에 관한 원초적인 사연이 자주 왔는데, 사연을 읽고 나서 컬투와 게스트들이 화끈한 후토크를 이어가며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었다. [[스타와 토킹 어바웃]] 같은 게스트 초대 코너에서도 틀에 박힌 진행을 거부한 채 왕년의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 스타]]처럼 게스트들을 닦달하는 진행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런 컬투도 [[섹드립|야한 소재]]만큼은 마음껏 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정찬우가 "정말 속시원히 내뱉고 싶다"는 식으로 주기적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곤 했다.([[http://radio.sbs.co.kr/gorealra/player/?podId=P0000000071&vodId=V0000364436|예시]]) 방송의 처음과 마지막 곡은 꼭 팝송으로 튼다. 컬투가 아닌 초창기 [[PD(방송)|PD들]]의 의향이 반영된 결과인데, 이후 컬투쇼의 전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정찬우]]는 80년대 [[롤러장]]이나 [[나이트클럽]]에서 유행하던 노래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 편이고, [[김태균(방송인)|김태균]]도 8, 90년대 가요에 대해선 지식이 그리 부족하지 않지만, 피디들이 선정하는 팝송들 상당수와는 둘다 크게 연이 없다 보니 곡을 제대로 소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예 컬투 스스로 이런 특징들을 개그 소재로 활용했는데, 그중에서도 "모르는 가수의 모르는 노래"라는 정찬우의 멘트가 유명했다. 그리고 "등산 가수 [[산타나(밴드)|산타나]]"나 "한국인 가수 [[리한나]]" 같은 말장난이 난무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방송답게 광고가 많이 붙는다. 타 라디오의 DJ나 게스트를 하던 사람들이 처음 컬투쇼에 왔을 때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냐고 불평할 정도. 그리고 인기방송에 걸맞게 협찬을 넉넉하게 받는다. [[사연진품명품]]이나 퀴즈 테마파크(후속 코너는 중간만 가자) 같은 코너를 보면 알 수 있듯 청취자들에게 막강한 경품을 제공한다. 심지어 2011년 8월에는 당시 시가 2500만원 짜리 [[쉐보레 올란도|올란도]]를 1등 경품으로 주는 '여름 대박 특집, 사연 쓰고 올란도 타자'라는 특별 코너를 진행한 적도 있다. 게스트들이 출연하면 실시간으로 기사가 올라 올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네이버]]와 [[다음]]에 [[실시간 검색어]]가 존재하던 시절에는 아예 진행자들이 청취자들 보고 출연 게스트들을 최상위권으로 올리라고 대놓고 유도했다. 방송 한달차인 2006년 6월 26일 방송에서 이미 저런 장면이 나온다. 특히 [[정찬우]]가 이때 "백수 여러분들 OO를 빨리 실시간 올려줍시다"나 "백수들에게 일거리를 주는 거예요" 같은 개그 멘트를 자주 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